Daily routine

접시에 쓰인 시

Alex_Rose 2017. 10. 20. 13:44

竹溪月冷菊令醉

花市風香李白眼

到頭世事精如夢

人間無飮似樽前


대나무 숲에 달빛이 서늘하매 도연명이 취하고

꽃시장에 바람이 향기로워 이태백이 잠드네

눈 앞의 세상일은 정겹기가 꿈과 같아

세상사란 술 없이도 취한 듯 하네.


백자청화시명접시/조선 15~16세기



국립중앙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