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랑 돼지갈비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성내동 맛집, '총각네장어'

장어로 부모님 몸보신도 시켜드리고,

갈비도 먹고 싶어서 들른 고깃집, '총각네장어'

 

돼지갈비도 같이 하기 때문에 장어를 못 먹는 사람들도

장어를 먹는 가족들과 함께 와서 식사하기 좋다 ㅎㅎ

(우리 가족이 그렇다 😎)

 

 

 

전체적으로 원목 느낌과 검은 느낌이 잘 어우러지는 깔끔한 인테리어다. 

 

특이한 점은 더워서 그런지, 각 테이블마다 미니 선풍기가 있다. 에어컨 덕분에 크게 덥진 않아서 가동해보지는 않았지만, 정말 더울 때는 쓰기 좋을 것 같다. 주인 분의 센스가 돋보이는 포인트였달까 ㅎㅎ 가게에서는 이렇게 해놓은 걸 처음 봐서 너무 귀여웠다.

 

 

메뉴판

 

 

장어 2마리에 48,000원!!! 엄청 저렴하다.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배가 많이 고파서.. 장어와 돼지 갈비를 시키고 먹기부터!

 

메뉴판을 잘 보면 '라면 3,000'이 보인다. 라면을 판다는게 특이하다 싶었는데, 갈비를 먹고 나니 매콤한 라면이 또 땡기더라 ㅎㅎ 

 

 

장어 메뉴

돼지 갈비 메뉴

 

 

한쪽에 보이는 양은냄비에 담긴 건, 순두부 찌개이다.

갈비나 장어같은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먼저 나오는데, 배가 워낙 고프니 술술 들어갔다.

 

열심히 먹느라고 사진 생각을 미처 못했다. 조금 먹고 난 다음의 사진들이다.

 

 

 

 

장어는 그 자체만 먹으면 담백하니 좋고, 생강이랑 양념을 같이 먹으면 또 새로운 맛이 난다. 

 

양념 갈비는 간이 너무 세지 않아서 좋았다. 항상 고깃집을 갈때마다 '또 간이 너무 세면 어떻게 하나..' 채소들을 뭉테기로 넣어서 간을 줄이던 경험이 있는데, 아이들이 먹기에도 괜찮은 수준의 간이었다. 

 

간을 좀 세게 드시는 분들한테는 조금 담백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또 먹고 싶다... 츄릅

 

 

기본적으로 장어든 돼지 갈비든 밑반찬은 동일한데, 다른 점은 장어는 장어 내장 볶음(윗윗 사진에서 검은색 미니 철판)이 나오고, 잘게 썬 생강이랑 양념을 준다는 것이다. 부모님이 한 번 먹어보라고 주셨는데, 확실히 같이 먹으니 맛있더라 ㅎㅎ

 

(다녀온 지가 좀 되어서, 지금은 물가가 너무 올라 채소를 저 정도로 주지는 못할 수도 있다)

 

 

 

셀프코너도 있어서 자체적으로 리필해서 먹을 수도 있다.

 

우리가 갔을 땐 후식까지 다 먹고 나서야 발견을 했다는 점 ㅎㅎ 다들 배가 많이 고팠어 😂🤣

 

 

 

후식은 전통대로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시켰다.

 

먹느라 바빠서 비빔냉면도 사진은 패스하게 되었다 😅 (블로거로서 분발이 필요하다)

 

물냉면 육수가 좀 탁해보이는 것은 겨자와 식초를 넣어서 그렇다. 코를 찌르는 그 맛과 시원함, 동시에 전해지는 돼지 갈비의 기름짐과 따스함의 궁합은 정말 최고다 😋😋

 

 

 

갔을 때에는 SNS 포스팅 이벤트도 하고 있었다. 

 

시원한 음료수가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참여해 봐도 좋을 것 같다 ㅎㅎ

 

맛있게 잘 먹었습니당 😋😋❤❤❤

 

 

 

 

총각네 장어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85길 28 

(지번) 성내동 438-12

 

영업시간 월~토 16:00~00:00 

(카카오맵에서는 이렇게 말하는데 보통 점심시간 즈음엔 오픈하는 것 같다. 전화 후,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린다.)

 

02-471-9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