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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글 영어 회화 사이트 200% 활용 방법

Alex_Rose 2018. 11. 25. 16:08



해외로의 취업 또는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개발적인 부분은 실무를 하면서 공부해나가면 되었지만, 영어 회화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찾다 찾다 링글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유료 고객이 되어 일주일에 한두 번씩 스케쥴을 잡아놓고 꾸준히 영어 회화 수업을 하고 있다. 



간략하게 링글에 대해 설명하자면 미국 아이비리그 학생들이 튜터인 영어 교정 사이트이고, 영어 회화, 에세이, 작문이나 공식적인 영문서 교정 등을 받을 수 있다. 기존 화상 영어로 충분하지 않은 사람들이나, 자신이 쓰는 영단어나 회화 실력을 더 원어민스럽게, 자연스럽게, 수준높게 교정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상이다. 



이 글은 활용법에 포커스가 맞춰진 글이라서.. 링글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아래 체험수업 후기를 참고하면 좋을 듯 싶다. (+ 링글 유료 고객이 되면 전화 상이나 직접 찾아오거나 해서 링글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이 글은 링글 직원분이 알려준 활용법과 링글 웹사이트에 게시되어 있는 활용법, 개인적인 경험을 종합한 것임을 밝힙니다.)





[체험수업 후기 클릭]

 





우선 나는 필리핀 전화 영어와 링글을 둘 다 병행하고 있다. 영어 회화 실력이 썩 좋은 편이 아니고, 회화 학원을 가자니 시간이 애매해서 병행하게 되었다. 만족할 만큼 실력이 좋아지면 링글만 할 생각이다 :)  퀄리티가 다름을 아무래도 많이 느낀다..







 TOPIC






링글에는 다양하고 많은 토픽의 교재들이 준비되어 있다. 각 교재는 view detail을 통해 내용을 볼 수 있으니,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면 된다. 각 교재 하나마다 내용이 길고,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서 다양한 지식들이 필요하다보니 교재 하나로 2~3번 정도 수업을 진행한다. 


같은 교재로 연속적으로 수업하는 건 3번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만약 A교재로 3번을 했음에도 질문 1개당 답변을 길게 했어서.. 다 끝내지 못했다면 다른 B 교재로 수업을 몇 번 한 다음, 다시 A교재로 돌아가면 된다. 







 예습 200% 하는 방법



토픽을 정했으니 이제 예습이다. 특히 나처럼 영어 회화 실력도 썩 좋은 편이 아닌데, vocabulary의 폭도 좁은 사람에겐 예습이 정말 중요하다. 수강 신청을 하면 수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예습 페이지를 볼 수 있다. (컴퓨터로도 휴대폰 링글 앱에서도 할 수 있다. 하단은 복습 페이지지만 둘 다 비슷하다.)


이 페이지를 잘 활용해보자.









교재는 영어 원문으로도, 한국어로도 토픽을 볼 수 있다. 여기에서 추천하는 (개인적) 공부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Listening (우측 하단 1자가 떠있는 헤드셋 아이콘을 누르면 전체 article을 원어민 발음으로 들을 수 있다)을 하면서 글을 쭈욱 읽는다. 




2. 한국어로 번역된 페이지로 전환한 다음, 한 문장 한 문장을 영작해본다. 한 문단을 다 하고 나면 영어 article을 보면서 어떻게 다른지, 원어민은 어떤 순서로, 어떤 단어들을 사용하는지를 체크하고 문장을 다시 수정해본다. 


( 기본 영어 실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먼저 한국어 article을 보고 영작을 하고 나서 리스닝 & 리딩을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튜터에게 더 수준 높은 교정을 받거나, 원어민 입장에서 더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교정받을 수도 있다. 구어체와 문어체가 어찌 다른지에 대한 답변도 받을 수 있다.)




3. 전체 문장을 써보았다면 전체 article을 한 문단으로 요약해본다. (링글에는 수업 24시간 전까지 신청할 수 있는 사전 교정 신청란이 있는데, 여기에 요약본을 넣어도 좋다.)




4. 여기서부터는 option인데 벤자민 프랭클린이 썼던 방법과 비슷하게 해보는 거다.



   - 한 artcle 내의 내용들을 앞뒤를 바꿔본다. 

       ㄴ 원래 문장이 주장 - 근거 순이었다면, 근거 - 주장 순으로 바꿔보는 식이다. article에 사용된 단어가 아닌 synonym들을 찾아서 적용시키다보면, 뉘앙스가 살짝 달라지기도 하다보니 또 문장을 다르게 구성해야 된다. 






   - 한 문단의 내용 (또는 전체 article을) 반대되는 의견으로 적어본다.

       ㄴ 각 문장별로 반대되는 내용을 적는다. 한 문단안에 의견1에 대한 반대-옹호 / 의견2에 대한 반대-옹호가 전부 있다면 다른 측면에서 의견1을 서포트할만한 근거는 없는지 clip/article에서 찾아보고 그걸로 부족하면 그냥 구글에다가 검색해본다 (ㅎㅎ 이 부분이 진짜 재밌다.) 특히 튜터랑 대화할 때 debate 형식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좋을 것 같다.






   - 내용을 시로 적어본다.

      ㄴ 시는 매우 간결하고 함축적이어야 한다. 당연히 요약을 하게 되고 꼭 필요한 단어들만 사용하는 연습에 효과적일 것 같다. 아직 이건 시도해보지 못했는데... 참 좋아하는 에머슨이나 릴케의 시를 가지고 두 가지를 합쳐보는 작업도 해보고 싶다. 




   

   - 자신이 3)번에서 요약한 내용을 가지고 다시 길다란 article을 적어본다. 

      ㄴ 자신이 기자나 리포터가 되어서 완전히 새로운 글을 써보는 것이다. 기사 퀄리티가 높은 뉴스 플랫폼은 베니티페어(http://www.vanityfair.com/)더 뉴요커(https://www.newyorker.com)를 링글 튜터로부터 추천 받았다. 시사 토픽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후자를, 할리우드 스타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전자를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 출퇴근 길에는 링글 앱을 이용해서 원어민이 발음한 내용을 들으면서 article을 읽는다. 걸어야 할 때에는 그냥 듣기만 하는데, 그때는 이 문장이 어떤 문장인지 머릿속으로 받아쓰기를 하면서 걸으면 도움이 된다.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혼자서 한 문장을 발음해보기도 한다. 억양 연습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 모르는 단어나 expression들은 일부러 외우려고 하기보다, article을 요리조리 변형하는 과정에서 여러번 써보면서 구글에서 예문들을 찾아보면서 익숙해지는게 좋았다. 외우는 방식의 학습법을 선호하지 않다보니, 자주 쓰면서 어떤게 맥락적으로 precise한 단어인지 자연스럽게 숙지하려고 한다. 



- 링글의 교재는 하나 하나가 article이 꽤 길고 질문도 10개 정도인데, 초반에는 잘 몰라서 10개 전부를 답변 달려고 했었다. 이럴 경우 답변하는 사람도 힘들지만, 튜터들도 이 많은 질문을 전부 커버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스러워 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링글에서 추천해준대로 교재 1개로 3번에 걸쳐서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한 번 당 커버한 질문의 수는 2~3개 정도였는데, 부담도 훨씬 덜한데 질문 1개에 대해 생각할 시간도 늘어나서.. 더 질문에 맞는, 그리고 더 적합한 단어들을 찾으면서 동시에 더 긴 내용의 답변을 올릴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훨씬 밀도있고 보람찬 수업들이 되었다!! 
교재 1개로 심도있게 하는게 확실히 효과가 더 좋구나-하고 느낄 수 있었다. 








<링글 메인페이지에서 튜터-항목으로 들어가면 볼 수 있는 영상들.

영어가 제2언어인 사람들이 자주하는 실수가 뭔지,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하면 좋은지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다.>








 수업 200% 하는 방법


예습을 알차게 했다면 수업도 알차게 해야한다 :)


수업을 진행하기 전, 튜터에게 수업 focusing을 어디에다가 두고 싶은지 사전에 요청할 수 있다. 자세하게 적을 수록 튜터가 더 잘 맞춰주는 것 같다. 가끔 초보 튜터는 이 부분을 체크하는 걸 잊기도 하는데, 그걸 알아차렸을 때 튜터에게 요청하면 바로 적용해준다. (튜터도 사람이다.) 


나같은 경우 문장을 구성하는데에 애를 먹다보니, paraphrase 위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수업 시작할 때 영작한 한 문장에 대해 2~3개 정도의 예시를 적어달라고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튜터에게 이야기를 할 때에는, 이전 수업에서 지적받았던 것들 (a,an,the같은 article 사용법이나 복수/단수 문제, v로 해야하는 걸 b로 발음해버리는 문제 등등)을 의식적으로 수정하면서 말하려고 노력한다. 틀리면 뭐.. 튜터가 교정해줄테니까-  수정하려고 시도를 많이 할수록 실수도 많이 할거고 그에 따라 배워가는 것도 많아짐을 요즘 많이 느끼고 있다. 



발음은 괜찮다는 평을 듣는 편인데도.. 녹음파일을 다시 들어보면 명확하게 발음해야하는 부분을 뭉개거나 영 이상한 곳에 악센트를 주거나 했다. 첫번째 링글 수업 녹음파일을 들을때보다는 덜 부끄러운 것을 성장의 증거로 삼고 있다




튜터들은 전체적으로 친절한 편이다. 친절함을 강조해서 그런지, 아니면 그런 튜터들을 뽑으려고 링글이 노력하는건지는 모르겠다.. (성향이 맞지 않는 튜터를 만났을 땐, 안 만날래요 - 하면 매칭 안 해준다. 학생과 튜터간이지만 근본적으로 사람 대 사람인지라 성향이 잘 맞는다는게 꽤 중요했다.)



튜터와 이야기하는 40분의 시간 동안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기 영어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해보세요-라는게 링글 직원의 조언이었다. 그렇게 하려다보니 힘들긴 한데, 시도하고 노력할 수록 얻어가는게 많으니 할 가치는 충분한 고생인 것 같다. 무심코 내뱉은 문장에 내 스스로가 '이런 말도 할 수 있어???'하고 놀라는 순간이 있는 걸 보면 말이다. 







 복습 하기


사실 복습에는 힘을 좀 빼는 편인데 (예습에 집중하는 편) 같은 교재로 3번 수업을 하다 보면 article 자체보다는 답변을 얼마나 더 깊이있고 다양하게, precise한 단어들을 써서 길게 영작 하느냐에 집중하기 때문인 것 같다.  



교재 내용이 길다보니 아무래도 첫 수업때는 뭔지 잘 모르겠고.. 얕게만 알고 들어갔던 것들이, 2번째 3번째 수업때는 '음, 이게 아닌데?', '이 단어는 이런 맥락으로 쓰는게 더 적합할 것 같은데?'.. '이 교재에서 이야기하는 내용과 질문이 의도하는 바는 이 답변이 아닌 것 같아. 더 적합하게 수정해보자.' 하게 된다. 



이게 예습인지 복습인지 (나비가 나인지 내가 나비인지...) 구분이 안가기도 하는데, 영어를 심도있고 상황별로 적합하게, 자연스럽게 쓰는게 목적이니 예습,복습을 엄격하게 나누는 것보다 습관화를 하는게 더 좋은 것 같다. 





추천하는 복습 방법 





1. 녹음 파일을 2~3번씩 들으면서 내 발음이 어떠한지, 억양이 어떠한지, 튜터가 말하는 걸 잘 이해하고 답변했는지를 체크한다. 친근감있는 튜터라면 막판에 긴장을 풀고 원어민들이 대화하듯 말을 하기도 하는데,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듣기도 한다. (그땐 잘 못들었으니까 ㅠ + 고급 어휘 폭발)




2. 교정받은 내용들을 손으로 써보거나 발음해보거나, 다른 단어들로 바꿔가면서 수정해본다. 






+ 할 수 있다면 현실에서 교재 내용들을 체험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교재 중 'Joe and the Juice' 같은 경우 삼성역에 매장이 있어서 들려보기도 했는데.. 주스는 정말 맛있었지만, 교재내의 동영상에서 볼 수 있었던 화려한 쇼나 intimacy는 없었다. 교재 내용의 일부분이 현실로 체감되는 동시에, 좀 더 심도있게 답변할 수 있었다. 나중에 해외 여행을 가면 국내 매장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명확하게 더 알아보고 싶다 :) 










링글 무료 체험 수업 받고, 추천 포인트도 20,000 받기




https://www.ringleplus.com/student/invitation/541b



같이 열심히 공부해서 영어 정복 해봐여!!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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